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선 학생들의 자치활동과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복지 문화 공간을 위한 시설 수요 증가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광운대학교와 같이 대도시에 자리 잡은 캠퍼스는 시설확충을 위한 무리한 개발로 점점 빽빽한 건물 숲을 이루거나, 그나마 지역의 작은 허파로서 주민에게 신선한 호흡를 제공하던 녹지면이 주차장으로 도배될 수 있는 실정이다. 이 시설은 도심 대학교가 진정으로 원하는 역할 인 지역사회에 문화적 서비스와 도시 내 근린공원 역할을 하는 열린 캠퍼스로서 대학이 지역과 소통할 뿐만 아니라, 교육이 지역 문화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 되었다.